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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희의 가왕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집중했다. 이어 판정단은 “노래계의 알파고 같다”, “가왕은 가왕이다”, “에메랄드 바다 속 보석 같은 무대다”, 등의 평을 전해 과연 영희의 첫 번째 방어전을 위한 필승의 선곡이 무엇일지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영희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대 복면가수 또한 “아껴 듣고 싶은 무대다”, “한 편으로 끝나선 안되는 노래다” 등 판정단들의 열띤 지지를 받고 있는 초고수. 판정단석의 전문가들 또한 두 복면가수가 보여준 용호상박의 실력에 혼란에 빠진 상황이다.
복면가왕의 ‘알파구라’ 김구라는 “지금은 가왕이 계속 바뀌고 있는 춘추전국시대다. 이렇게 강자가 많아서 난세인 것 같다” 라며 혀를 내둘러 영희가 과연 햄버거에서 아기해마로 이어지는 단기가왕의 징크스를 깨고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난세에 종지부를 찍고 왕좌를 차지할 단 한 명의 영웅은 누구일지, 그 결과는 13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