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신임 대표에 오병준 전 한국오라클 부사장 선임



오병준 SAS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SAS코리아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SAS코리아는 오병준(사진) 전 한국오라클 미들웨어사업부·전략고객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 신임 대표는 16일부터 SAS코리아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3년간 SAS코리아를 이끌어온 조성식 대표는 연말까지 고문으로 활동한다.


오 신임 대표는 27년 이상 글로벌 IT 기업에서 데이터 관리와 고급 분석,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IT 전문가다. 한국IBM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한국오라클 미들웨어와 기술사업본부 총괄, 한국테라데이터 대표등을 역임했다. SAS코리아에 합류하기 직전에는 한국오라클에서 미들웨어 사업부·전략고객사업부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국내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 모델 개발 업무 추진과 소프트웨어서비스(SaaS)와 플랫폼서비스(PaaS), 인프라서비스(IaaS) 등 클라우드 다양한 영역에 걸쳐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 신임 대표는 “세계 분석 시장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한 SAS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SAS코리아가 지난 26년간 국내 분석 시장에서 구축한 확고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딥러닝, 개방형 분석 플랫폼, 클라우드 등 혁신적인 새로운 분석 기술을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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