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대책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공덕 SK리더스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모형을 보고 있다. 대출 규제를 강화한 8·2 대책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견본주택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연합뉴스
8.2 부동산 대책이 분양시장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번 주 전국 약 6,600가구에서 청약을 받는다. 지난 주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대책 이전 보다 관람객들이 줄었지만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내달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되고 가점제 적용이 확대되기 때문에 이달 중 청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 것이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9개 단지의 6,649가구가 청약 물량으로 나온다. 견본주택은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같은 날 남양주시 호평동 산37-19에 짓는 ‘두산 알프하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128㎡의 총 2,89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춘천 간 복선전철 ‘평내호평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한다.
서해종합건설이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 4블록에 짓는 ‘인천 연수 서해그랑블 3차’도 분양된다. 단지는 전용 59㎡, 251가구로 지어진다. 두산건설이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587-9에 전용 67~84㎡, 851가구로 짓는 ‘김해 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 등도 분양 예정 물량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오는 18일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동해 천곡 금호어울림 라포레’ 등이 문을 연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