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24분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4.25%(3,400원) 오른 8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세는 실적 발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의 2·4분기 지배순익은 7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0.1%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3·4분기 우리은행 중간배당과 3·4분기 및 4·4분기에 집중된 IPO딜에 의한 하반기 이익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춤하던 일평균 신규계좌수는 최근 6월 1,509계좌를 기록하며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활동&활동 대기 계좌 수는 올해 6월 기준 약 84만계좌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 코스닥 중심의 개인고객들의 거래가 최근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장흐름 속에서 실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예탁자산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하반기 코스닥의 흐름이 돌아선다면 이는 키움증권 위탁매매수수료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