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투자증권은 대상의 2·4분기 실적이 비용부담 확대에 따라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241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구식품, 편의식품 등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가 지속돼 개별 식품부문이 전년 동기보다 2.7% 상승했다. 그러나 세브트코의 외형확대, 적자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전분당설비 가동이 시작되며 초기비용, 고정비부담과 인도네시아 MSG시장 경쟁심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사업부문에서 예상치를 하회한 영업이익에 대해 아쉬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수익위주의 사업 방향성, 해외 신규투자 성과 가시화 등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