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올해 첫 800만 돌파..천만 향해 '고속 주행 中'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7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송강호, 유해진, 최귀화가 ‘택시’ 인증샷을 전했다.

/사진=쇼박스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CGV 골든 에그 지수 96%를 비롯한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가 개봉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올해 초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한 <공조>(누적 관객수 7,817,593명)를 뛰어넘어 최단기간 최다 관객 신기록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택시운전사>는 8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3일간 누적 관객수 1,769,731명의 관객이 찾으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송강호를 비롯하여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과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장훈 감독의 담백한 연출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및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해외영화제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부문 초청, 상영작 중 가장 오랜 시간 기립박수를 받은데 이어 주연배우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해외 평단의 호평까지 더해져 국내외적으로 대중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택시운전사>는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택시운전사>는 8월 2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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