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정유진 새 호흡, 영화 '여름방학' 캐스팅 확정(공식)

배우 오정세와 톱모델 출신 배우 정유진이 영화 ‘여름방학’(연출 황철민)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프레인TPC, YG케이플러스


2016년 영화진흥위원회 예술영화 제작지원작인 ‘여름방학’에서 오정세는 택시기사 종철 역을, 정유진은 버스기사의 아내 수연 역을 맡는다.

택시기사 부부와 버스기사 부부가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는 이 작품에서 버스기사 봉수 역은 김희원, 택시기사 아내 정순 역에는 이하나가 앞서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이로써 영화 ‘여름방학’ 주연 배우 4명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2001년 데뷔해 16년간 ‘남자사용설명서’ ‘조작된 도시’ 등등 수많은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모습을 보여줬던 오정세는 ‘여름방학’에서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 같은 옴므파탈 택시기사 종철로 분한다.

모델 출신 정유진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를 시작으로 ‘더블유(W)’를 통해 배우로 변신에 성공했고 이 영화로 스크린에 본격 도전한다.

영화에서 정유진은 택시기사 종철과 바람이 나 도망치는 매력적인 외모의 수연으로 변신한다.

시크하고 도도한 ‘차도녀’ 이미지를 가진 정유진은 영화에서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한다.

영화는 8월 24일 고사를 지내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내년 개봉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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