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장동윤, 설인아 거짓말 알고 있었다…끝내 이별

‘학교 2017’ 장동윤과 설인아가 끝내 이별했다.

/사진=KBS2 ‘학교 2017’ 방송 캡처


지난 14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학교 2017’ 9회에서는 송대휘(장동윤 분)와 홍남주(설인아 분)가 헤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주의 가정사에 대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던 대휘는 “내가 기회를 줬잖아. 먼저 솔직하게 말하라고. 나한테 다 말하라고”라며 남주에게 화를 냈다. 그간 남주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기회를 여러 차례 줬던 것. 하지만 남주는 대휘에게 끝까지 거짓말을 했고 둘은 헤어지고 말았다.

이후에 다시 시작하자며 자신을 찾아온 남주에게 대휘는 “가난한 홍남주보다 부잣집 딸 홍남주가 더 좋았던 건 아닐까. 이런 내가 어떻게 널 좋아할 자격이 있겠어”라며 남주를 밀어냈다.

장동윤은 자신의 현실을 극복해나가려 발버둥 치며 그 지독한 성장통 속에서 조금씩 변해가는 송대휘의 모습을 섬세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나가며 호평을 받고 있다. 남은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KBS 드라마 ‘학교 2017’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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