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미 사드배치 협의 진전시키고 있다" 사드배치 속도 높이나




美국방부. "한-미 사드배치 협의 진전시키고 있다" 사드배치 속도 높이나
미 국방부가 한국의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협의를 진전시키고 있다"면서 지난 5월 배치된 사드 발사대 2기는 이미 초기 요격 능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박근혜 정부 시절 양국이 합의한 대로 발사대 6기로 구성된 사드 포대의 완전한 배치를 요구하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2차 시험발사 이후 나머지 발사대 4기에 대한 임시배치를 결정한 바 있는데, 이번 발언은 미 국방부가 발사대 4기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4일(한국시간)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최소한 올해 안에 임시배치를 완료해야 한다" 사드배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