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친수구역 공동주택 3블럭이 연내 공급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환경보전방안에 대한 보완 요구 처리방안을 상세하게 마련해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와 환경보전방안에 대한 협의와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안에 3블럭 공동주택을 분양하기 위해 대전도시공사와 협의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부의 환경보전방안 보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호수공원과 주변의 자연환경, 수질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호종개의 서식 여부 조사, 유입이 예상되는 수달·삵·원앙·맹꽁이 등 법정보호종과 양서류의 서식 환경조성, 호수운영으로 인한 갑천의 수량 영향과 호수의 녹조 대책 등에 대해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앞서 시는 갑천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계획 분석과 대안 마련을 위해 구성한 갑천지구친수구역조성사업민·관검토위원회가 권고한 공원 내 시민참여 생명의 숲과 체험 공간 및 생태습지 조성 등 4건을 반영했다. 또 대전시교육청의 유치원 용지 변경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도육교 설치, 생태호수공원 조성 관련 전문가 토론회 및 시의원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조성계획에 반영해 관련 안을 국토교통부에 수정 제출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