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개봉날 56만 동원, 시리즈 中 최고 오프닝

언론과 평단의 압도적 호평과 함께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올 여름, 가장 독보적인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이 개봉 첫 날 568,4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혹성탈출’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개봉 전부터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개봉 첫날 56만 관객을 동원,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군함도> 등 국내 영화들이 이끌었던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뒤흔들며 본격 흥행 질주에 나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개봉 첫 날인 지난 15일 568,483명(누적 574,90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116,253명),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723명) 등 전 편의 오프닝 기록을 3배 가까이 뛰어넘은 수치로, ‘혹성탈출’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수립해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를 독주하고 있는 화제작 <택시운전사>를 제치고 3일 연속 실시간 예매율 1위(8/16(수) 07시 51분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실관람객들의 입소문과 함께 개봉 당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가 계속되며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1인자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여기 에 <나우 유 씨 미>,<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 우디 해럴슨이 인간 군대를 이끄는 특수요원 출신 대령으로 등장해 시저와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절찬 상영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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