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옥수수수염 추출물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 개선 효과

농촌진흥청은 김우경 단국대학교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옥수수수염 추출물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내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옥수수수염 추출물이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미치는 효능을 동물실험으로 검정한 결과 간 조직에서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쥐를 통한 실험 결과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간 조직 내 지방축적 억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섭취한 경우 대조군보다 간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18%, 중성지방 함량이 약 38%, 혈청 내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8% 감소했다.

현재 옥수수수염은 각종 음료, 화장품 첨가와 식의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기도 농진청 작물기초기반과장은 “앞으로 옥수수수염 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및 기능성 소재 개발에 힘써 부가가치를 높이고 실용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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