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호자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0~5세 아동에 최대 72개월간 아동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지자체의 여건을 고려해 지역 화폐 등의 방식으로도 선택 가능하다. 김 정책위의장은 2018년 기준 1조 5천 억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아동 수당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당 차원에서 늦어도 10월 말까지 아동수당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련 법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