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일시 중단했던 계란(생란) 판매를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자사와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번에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즉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또 조만간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몬도 이날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검출 파문으로 중단됐던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티몬은 이날 직매입을 통해 취급해왔던 생란을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살충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와 GS슈퍼마켓도 계란 판매를 같은 날부터 재개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