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발이식 전문 의료기관 모제림의원은 최근 비절개 모발이식 강화 및 확대의 일환으로 로봇 모발이식 시스템인 아타스(ARTA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모발이식 로봇 아타스는 국내 도입된 모델 중 가장 최신형으로 첨단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환자의 모발 분포와 밀도 등을 감지해 건강한 모낭만을 선별 채취할 수 있다. 특히 시간당 약 1,300모낭 채취가 가능할 정도로 빠른 채취가 가능해 대량의 비절개 모발이식에 적합하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건강한 모낭을 개별적으로 채취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시술이다. 후두부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을 채취하므로 흉터나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도 빨라 모발이식의 혁신이라고 평가 받는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이식모낭 수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량모발이식에는 시술자의 집중력과 컨디션에 따라 모낭 채취 시 정확도나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어 비절개 모발이식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반면 아타스 모발이식은 첨단 로봇을 이용해 모발의 밀도를 파악?분석하고, 일정한 속도로 많은 모낭을 빠르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시술자는 안정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 4~6천모 이상의 대량 모발이식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아타스는 모발이식 후 두피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정확하고 안전한 모낭 채취가 가능해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 장점이 있어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모제림에서 아타스 모발이식을 주도하는 김병린 원장은 국내에서 아타스 모발이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아타스 본사와 함께 초기 아타스 프로그램 개량 작업에 참여하여 아시아인에 맞는 일회용 수술소모품 등을 개량하고 생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얼마나 모낭 손실 없이 채취하느냐가 중요한데 이번 아타스 도입으로 건강한 모낭채취의 정확도가 더욱 강화되었기 때문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비절개 모발이식이 가능해졌다”며 “특히 모제림에서 비절개 슬릿 모발이식에 특화된 이대희 원장과의 시너지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