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엘리자베스 올슨은 무언가 경계하는 듯한 긴장감을 띠며 제레미 레너와 대조되고 있다.그들이 각자 바라보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서로 어떤 관계일지도 흥미로운 지점이다. 한편, 윈드 리버 지역은 살인하는 것보다 발견이 더 어려운 험난한 곳. 메인 포스터 카피는 이곳에서 실종이 벌써 두 번이나 일어났음을 암시한다. 이는 영화 속 사건이 단순 범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한층 더 긴장감 있는 서스펜스를 기대하게 한다.
2015년 화제작이었던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테일러 쉐리던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승 중이다.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배경으로 한, 다소 뜨거운 느낌의<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메인 포스터와 달리 <윈드 리버>의 메인 포스터는 화이트와 블루 톤, 그리고 제레미 레너와 엘리자베스 올슨의 대조를 통해, 냉혹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두 주연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윈드 리버>는 이번 메인 포스터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들이 기대하는 영화로 자리잡고 있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는 <윈드 리버>는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