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등급계란정보 확인하기(www.ekape.or.kr/view/micro/eggetrace/eggetraceSearch.asp)에 들어가면 계란의 생산자와 집하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계란 껍질에 표시된 숫자와 기호를 적고 포장지에 적혀있는 유통기한 등을 입력하면 된다.
정부는 계란의 품질과 유통 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계란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크기별로 왕란과 특란, 대란, 중란, 소란 등으로 구분하고 등급은 1+, 1, 2, 3등급 4계로 구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등급계란은 유통과정을 알 수 있고 세척과 코팅, 위생적인 포장 등을 적용해 등급이 없는 계란에 비해 식품 안정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축산물과 달리 계란은 등급제가 강제 사항이 아니어서 현재 출하되는 계란 가운데 등급계란은 8%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