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 방한하고 있는 태국 한국전참전협회로부터 태국 방콕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 2013년 7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국방부가 추진하는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한 바 있으며 첫 번째 사업이 태국 방콕의 참전용사복지회관 건립이었다. 복지회관은 2014년 3월 준공됐으며 높이 2층, 연면적 380㎡ 규모로 내부에는 회의실·도서관·컴퓨터실 등이 있다. 태국 참전용사복지회관은 태국 국방부와 보훈처에서 관리하며 참전용사들의 모임 및 각종 행사와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방콕 외에 콜롬비아·에티오피아에도 참전용사복지회관을 세우고 있다.
한편 롯데는 다양한 나라 사랑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의 군인 가족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mom 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최전방 일반전초(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도서관인 ‘청춘 책방’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재까지 11개점을 기증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