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앞 도로에 ‘시간제 차량통행 제한’을 시범 실시한다. 차량통제는 오전 8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이뤄진다. 통학로 일대에 일정시간 동안 차량을 전면 통제해 학교 앞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다음 달부터 우선적으로 거여초·송파초·신가초 등 3개 초등학교에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들 학교는 사전 조사 결과 보행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거나 학교 앞에 바로 차도가 있는 등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통제구간 양쪽으로 안내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학교 보안관이 차량 통제와 등교를 도울 방침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