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文대통령이 잘한 점은…"서민·약자 우선 정책"

리얼미터 조사…탈권위·소통 21.3%로 뒤이어
부정평가 요인 "하나도 없다" 33.5% 가장 많아

인사 발표하는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100일간 가장 잘한 점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과 탈권위 행보를 꼽는 국민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6일 전국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100일의 긍정평가 요인’으로 ‘서민·약자 우선 정책’을 꼽은 응답자가 2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탈권위·소통·공감 행보’라는 답변이 21.3%를 기록했다. 또 ‘개혁 소신·추진력’ (18.5%), ‘정의·형평의 국정철학’ (11.0%), ‘평화·대화의 외교 안보’ (4.9%)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긍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는 답변은 12.2%였다.

부정평가 요인에 대해서는 ‘부정평가 요인이 하나도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33.5%로 가장 많았다. 부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밝힌 답변자들은 ‘선심성 정책과다’ (19.2%), ‘편 가르기’ (11.8%) 등을 지적했다. ‘외교·안보 능력 부족’ (10.6%), ‘공약 뒤집기’ (4.7%), ‘독선·협치 무시’ (3.6%) 등의 답변도 나왔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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