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는 E·S·G 평가 항목과 기업의 투자 및 재무 활동의 효율성을 평가해 궁극적으로 내재가치가 우량한 기업에 투자한다. E·S·G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등급의 기업들을 투자 종목군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에서 현금 흐름, 배당 수익률, 주주 구성 등 재무지표에 따른 평가점수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50여개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E·S·G 평가는 외부 자문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자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23조달러 규모의 펀드가 책임투자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기관투자가 자금의 약 26% 수준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최근 약 2년 새 리테일 투자자금 중 책임투자의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삼성 착한책임투자 펀드의 수수료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0% 이내이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펀드 연보수는 1.32%이며 C클래스 기준 연1.66%다.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 등에서 판매하며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