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블럭은 “내 손으로 내가 짓고 내가 만드는 DIY 순수 통나무 원목주택”이란 슬로건을 내건 브랜드로 북유럽산 친환경 통나무 원목을 활용한 DIY 건축자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우드블럭 관계자는 “일반 통나무 원목주택의 경우 통상 3.3m²당 200~300만원을 넘지만 우드블럭에서 제공하는 건축자재를 활용하면 그 비용이 100만원대로 절감된다”면서 “건축주가 직접 전 공정에 참여하는 셀프빌더 방식부터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각 대리점에서 제공하는 맞춤 서비스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드블럭은 캐빈블럭, 셰드블럭, 타이니블럭 등 다양한 형태의 DIY형 제품을 출시해 소형 썸머하우스, 농막, 창고, 펜션이나 글램핑 숙소, 플레이하우스, 미니카페 등 다양한 용도에 맞춰 소비자들이 손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우드블럭은 최근 쇼파블럭, 애니멀블럭, 플랜트블럭 등을 신규로 론칭했으며 건축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고 건축비용이 비교적 저렴해 캠핑장, 글래핑 사업자, 소형주택을 끼고 있는 주말농장 개발사업자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설치하는 토지가 논이나 밭, 과수원일 경우 가설건축물로 신고만 하면 되며 대형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전체 자재를 옮겨서 조립 가능하다. 설치장소에 대한 제한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7월 이후부턴 그린벨트 내 농막설치가 허용돼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드블럭 공식블로그에는 토지에 대한 다양한 활용 방법 안내와 우드블럭 제품의 다양한 조립사례 등이 함께 수록돼 있다.
우드블럭에서 원자재로 사용하는 무공해 천연 통나무 원목은 북유럽산 스프러스(가문비나무)로 철이나 콘크리트 등으로 지어진 일반주택보다 30% 정도 냉, 난방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지진에 강하고 습도조절과 방취, 살균효과에 도움이 된다. 또한 나무 무늬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운 색상은 동화 속 오두막을 그대로 재현한 듯 낭만적인 느낌을 준다.
우드블럭 구광모 대표는 “우드와 블럭의 합성어인 우드블럭은 통나무 원목을 프리컷 방식으로 가공해 누구나 손쉽게 조립,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DIY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드블럭은 기업형 상품공급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생산돼 판매되는 제품 외에 전원주택단지 개발이나 은퇴자 동호인 주택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량으로 맞춤 주문이 가능하다. 희망하는 건축물의 도면을 가지고 상담하거나 도면이 없다면 ㈜우드블럭을 통해 제공받을 수도 있다.
우드블럭에 대한 자세한 상품 정보는 네이버에서 ‘주식회사 우드블럭’을 검색하면 된다. 판매되는 제품의 실물은 원주 직영점을 비롯해 인천강화, 경기 양평, 강원 동해, 충남 태안, 제주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개설 지역에 대한 대리점 개설 문의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