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협회는 18일 오전 8시부터 방송 출연 및 업무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17일 총회에 따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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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한 ‘뉴스데스크’ 배현진 앵커, 양승은 아나운서 등 8명의 본부노조 비조합원들과 11명의 계약직 아나운서는 이번 제작 거부 명단에 빠져있다.
최근 MBC 기자 및 PD들은 카메라기자 블랙리스트 문건 폭로 이후 제작 중단을 선언했다. 블랙리스트 배후로 지목된 김장겸 사장의 퇴진 및 방송국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00여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한편 MBC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