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뮤직뱅크' 결방에도 지상파 첫 1위…'슈스길' 제대로

그룹 워너원이 ‘뮤직뱅크’ 결방 속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워너원 멤버 옹성우, 하성운, 배진영, 이대위, 황민현, 박우진, 박지훈, 라이관린, 윤지성, 김재환, 강다니엘 /사진=서경스타 DB


18일 KBS 2TV ‘뮤직뱅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8월 3주차(8월 7일~13일) K차트 순위를 발표, 워너원이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여자친구 ‘귀를 기울이면’을 꺾고 1위를 차지한 것을 알렸다.


워너원은 이로써 데뷔 11일 만에 지상파에서 첫 1위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날 ‘뮤직뱅크’ 결방과 함께 해당 방송에서 데뷔 무대를 보여준 적 없던 워너원이지만, 1위 획득으로 그 무서운 인기가 입증된 셈이다.

지난 16일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사상 첫 1위를 차지한 워너원은 17일 Mnet ‘엠카운트다운’과 이날 ‘뮤직뱅크’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 워너원은 지난 7일 데뷔앨범 ‘1X1=1’(TO BE ONE)을 발표하면서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활동 중이다.

한동안 지상파 3사 음악방송 출연 논의만 하던 상황이 전해진 후 ‘워너원의 음악방송 진출 막기’ 논란이 있었던 터라 이번 1위의 의미가 남다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