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발전설비 제조업체 이더블유케이가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더블유케이는 지난 9~10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배정물량 44만4,000주)에 5억1,511만주가 몰려 올 들어 가장 높은 1,160.1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더블유케이는 국내 유일의 지열발전설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 공모에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 공모가가 희망밴드(4,200~5,000원)의 최상단인 5,000원으로 정해졌다.
같은 날엔 하나금융10호기업인수목적(SPAC·스팩)도 코스닥에 상장한다. 올해 4월 설립된 하나금융10호스팩은 제조업, 전기 및 가스사업, 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 폐기물 처리사업,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등의 업종을 합병 대상으로 한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