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곡은 정규 1집 수록곡인 ‘레드 드레스’와 미니 4집 수록곡인 ‘해피릴리 에버 에프터’ 였다.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아이린은 “여러분은 예리방에 부모님 몰래 들어온거예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상어가족’ 명곡(?)을 부르기도 한 멤버들은 ‘바다가 들려’ ‘캠프파이어’ ‘주’ 노래를 들려주기 전 “오늘은 모닥불이 피어나는 그런 바다로 왔는데, 고구마에 은박지가 싸져있는 그런 바다이다”고 가상의 공간에 와 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8월 18~20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레드벨벳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4년 8월 데뷔한 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 3일간 총 1만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레드벨벳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nation 2017’에 참석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