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탑골공원 노숙인 대책반 운영

서울 종로구는 노숙인 복지와 자활을 지원할 ‘탑골공원 주변 노숙인 대책반’을 꾸렸다. 대책반은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한다. 종로구청 사회복지과 자활주거팀장을 총괄반장으로 상담원 2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탑골공원 주변을 순찰한다.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 입소, 귀가 유도 등의 일은 물론 본인의 의사를 물어 취업 연계 등의 자립 지원도 해 준다. 특히 알코올 의존·정신 질환 노숙인은 별도로 분류해 지원한다. 스스로 몸을 헤치거나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는 노숙인은 서울시 정신건강팀에 의뢰해 전문의 진단을 받게 할 계획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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