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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으로 안토노프 차관이 미국 주재 대통령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안토노프 차관은 지난 5월 자국 상·하원의 대사직 인준 절차를 통과한 바 있다. 대통령령은 동시에 그동안 대사직을 수행해 왔던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인물 세르게이 키슬략을 현직에서 해임했다.
62세의 안토노프는 옛 소련 시절인 1978년 외무부에 입부해 국내외 직책을 두루 거친 뒤 2011년부터 5년 동안 국방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12월 외무차관으로 복귀해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