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600대 기업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비 지출 관련 조사로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수치가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업종별 KAI를 살펴보면 가정용 전기전자가 160.0으로 다른 업종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다음 달 중순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8’과 LG전자(066570)의 ‘V30’ 등 신작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제약·의료(131.6), 금융·보험·증권(130.3) 등의 업종도 전체적으로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코바코는 “여름철 광고 약세를 벗어나 상승 흐름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가정용 가전기기와 제약 업종이 시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