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6년 연속 파업 돌입…22일 3~6시간 부분 파업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6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000270) 노조는 22일 5개(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등 )지회 조합원 2만8,000여명이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각 공장 근로자들 1조와 2조는 모두 3~5시간, 정비 및 판매 근로자들은 4~6시간 각각 일찍 퇴근한다. 파업 시작을 알리는 집회는 별도로 하지 않지만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열리는 금속노조의 ‘현대기아차그룹사 노동자 총집결 투쟁대회‘에서 일부 조합원이 임금교섭 승리를 위한 선포식을 연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해 지난달 17~18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72%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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