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겉모습만 성형수술한 게 아니다. BMW가 강조하는 ‘운전의 재미(Sheer Driving Pleasure)’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차량 역시 4시리즈다.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에 낮은 무게 중심, 매끄러운 쿠페형 차체를 지녔기 때문이다. 그리고 뉴 4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이 같은 특징을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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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모델인 M4는 ‘M4 컴페티션’으로 사양 자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최고출력이 432마력에서 450마력으로 높아져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초면 도달한다. 엔진음 역시 기존 M4보다 굵어져 마치 맹수의 울부짖음을 연상시킨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기존 4시리즈의 판매량은 1,624대를 기록했다. 2도어 쿠페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신차가 나올 예정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4시리즈 마니아들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스타일과 성능이 모두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뉴 4시리즈의 인기는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5,800만~1억2,530만원.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