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송선미 남편 사망 범인은 왜 찾아왔나’ 편이 전파를 탄다.
▲ 변호사 사무실에서 피습된 남편, 우발적 범행인가? 계획적 살인인가?
지난 21일 낮 11시 50분경. 강남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2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4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남성은 배우 송선미(42)의 남편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는데.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피의자는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송 씨의 남편이 약속한대로 돈을 주지 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남편이 진행 중인 소송의 피고 측과 가깝게 일한 사이로, 소송에 유리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수억 원의 금품을 받기로 했으나 실제 남편이 건넨 돈은 고작 1,000만 원이었다는 것. 하지만 미리 흉기를 준비해가는 등 계획범죄의 정황에 이어 청부 살인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백주대낮에 벌어진 살인, 우발적 범행인가? 계획적 살인인가?
▲ 남편 앞에 나타난 20대 남성의 정체는?
영화 미술감독 출신의 설치미술가로 알려진 남편. 남편의 외할아버지는 재일교포 출신의 사업가로 수백억대 자산가로 알려졌다. 남편 측 변호사에 따르면 남편은 외할아버지의 재산을 장남이 불법적으로 이전한 것에 대한 소송을 돕고 있었다고 한다. 사건 발생 4일 전, 소송 상대방의 측근이라며 남편 앞에 나타난 20대 남성. 소송에 유리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만남을 자처했다는데.
하지만 불과 3번째 만남에서 참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남편 측 변호사는 그 남성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해 금전적 대가를 약속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피의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갑자기 남편 앞에 나타나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남성의 정체는?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