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등 전체에 여드름이 생겨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옷을 갈아입을 때 등 뒤쪽 부분에 진물이 묻어나올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너무 가려웠고 노출이 있는 옷을 최대한 삼갔다”고 했다. 검사결과 여드름은 피지분비량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최근에는 얼굴에 생기는 여드름뿐만 아니라 등여드름, 가슴여드름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등과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피지가 모공에 막히면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이다. 인체의 온도가 상승하면 체내 열감이 커지게 되고, 이로 인해 피지의 분비량이 증가하게 된다.

여드름전문점 록시에스테틱 박시연 원장은 “등여드름이나 가슴 부위에 생기는 여드름은 인체의 열 또는 피지분비량이 늘어나서 생기며 또한 스트레스, 과로, 잘못된 바디제품 사용 등으로 인해 여드름이 급속도로 퍼지게 된다. 심한 경우 화농성여드름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발생 원인과 개인에 맞는 관리 비법을 제대로 알아야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록시에스테틱은 여드름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주는 에스테틱샵으로 피부 정밀 진단 통해 시술 방법을 달리한다. 붉은 병변을 안정시키고 여드름균을 없애는 다양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원장은 “여드름 표면에 있는 고름만 제거하는 작업이 아닌 근본적인 피부의 재생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드름은 개인적인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되 지나친 스크럽 사용이나 사우나 등은 자제하는 게 좋다. 또 여드름 전용겔을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덜하다. 기름진 음식 섭취나 흡연, 음주를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록시에스테틱 박시연원장은 (여드름 원인 및 관리실태분석) The Analysis of Etiology Management Conditon 에대한 논문을 발표하기도했다.

한편, 록시에스테틱은 국제미용건강에서 주최한 뷰티미용 에스테틱 대상을 수여 받은 바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