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부동산정보 프로그램 ‘부동산플러스’에 출연 중인 최원철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이 “아무리 잠재상권이 넓고 크더라도 유효상권이 작으면 상가에 투자했지만 임대를 맞추기 어렵고 임대료도 낮아진다”고 강조했다.
상가투자의 기본은 유효상권을 따져봐야 한단 뜻이다.
최원철 소장은 “판교신도시를 크게 3개의 상권으로 나눠보면 동판교의 판교역 상권, 판교테크노밸리 상권, 그리고 서판교 상권이다”면서 “판교역 중심상업지역은 겉으로만 보면 상권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이지만, 중심상업지역 인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테크노밸리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에 입점해 있는 상가에서 대부분 소비를 하고, 아파트 거주자들은 현대백화점과 아브뉴프랑, 푸르지오월드에 있는 상가들에서 소비를 한다”면서 “초기 분양가가 높다보니 이 정도 상권으로는 영업하는 임차인들이 견뎌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원철 소장이 출연하는 ‘최원철의 상가SOS’ 코너는 오는 25일 오후 5시 부동산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선 판교신도시를 예로 들어 유효상권 범위를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