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학프로덕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에 방송될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은 25일, 극중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인 욜로(YOLO)족 정태양 역을 맡은 배우 온주완의 코믹한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키며 MBC 주말 황금기를 이끈 주성우 감독과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에 ‘주말 불패신화’를 쓴 두 사람이 ‘밥차남’을 통해 MBC 주말극의 황금기를 다시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온주완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의외의 모습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온주완은 병원 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워있는데 하반신을 살포시 가린 담요와 그의 어정쩡한 자세를 통해 이 곳이 다름아닌 비뇨기과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온주완은 양 주먹을 불끈 쥔 채 초조한 표정으로 의사의 진단결과를 듣고 있다가, 이내 세상이 무너진 듯한 얼굴로 돌변한 모습. 나아가 온주완은 흡사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데 그 형상이 ‘웃픔(웃기면서 슬프다는 뜻의 신조어)’ 그 자체다. 이에 그에게 어떤 불상사(?)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 스틸은 ‘밥차남’ 1회의 장면을 선 공개한 것으로 극중 온주완이 신체 주요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충격에 빠진 모습을 담은 컷이다. 이날 온주완은 살면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고통을 어떻게 표현해내면 좋을지 난감함을 토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자마자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쳐 또 한번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고. 이에 1회부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할 가족 치유 코믹드라마 ‘밥차남’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