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랄디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쓰인다. 휴미라는 지난해 매출이 약 18조원으로 글로벌 의약품 판매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허가를 받은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두 번째다. 앞서 암젠의 ‘암제비타’가 지난 3월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휴미라의 유럽 특허가 내년 10월까지여서 정식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셀트리온(068270)·LG화학(051910)·DM바이오·이수앱지스(086890) 등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