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닭갈비의 ‘환상궁합’...강릉 경포대 맛집 ‘솔올통나무집’

약간 짭조름하고 고소한 치즈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어야 제 맛이다. 이중에서도 이탈리아 정통방식으로 만든 모짜렐라 치즈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어떤 요리에도 어울리는 마법의 치즈로 알려져 있다.

이 모짜렐라 치즈가 늘어나는 스트링현상은 단순한 눈을 호강시키는 것은 물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치즈닭갈비로 유명한 강릉 경포대 맛집
우리나라 대표 주말 휴일 여행지 강원도 강릉 경포대에도 이 모짜렐라 치즈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오랫동안 강원도 춘천과 강릉 등지에서 향토음식으로 개발된 닭갈비가 바로 그것이다.


닭갈비는 주머니가 얇은 회사원과 대학생들이 주로 먹던 술안주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하는 국민 음식이 된지 오래다. 특히 시원한 바다 바람이 불어오고, 사랑스러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여행지에서 먹는 매콤한 닭갈비는 동네에서 맛보는 그런 맛이 아닐 것이다.

강릉 시내 교통에 위치한 경포대 맛집 ‘솔올통나무집’은 모짜렐라 치즈와 닭갈비를 가장 완벽하게 조화시킨 음식점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제 강릉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것은 당연하고, 강릉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번쯤 꼭 들러보고 싶은 강릉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와 닭갈비를 섞어 만든 ‘치즈닭갈비’ 성공 비결은 “닭갈비의 매콤한 맛을 치즈가 중화시켜, 다소 매운 음식에 약한 어린이들도 맘껏 먹을 수 있게 한 게 포인트”라는 주인장의 말처럼, 솔올통나무집을 찾는 많는 사람들이 이 메뉴를 선택한다.

특히 여기에, 닭갈비를 반으로 나누고, 순도 99.9%의 모짜렐라 치즈를 폭탄처럼 투하해 만들어 일명 ‘모세의 기적 치즈닭갈비’는 이 집을 유명한 강릉 경포대 맛집으로 만든 신의 한수였다.

솔올통나무집 달갈비는 쌀과 김치, 닭갈비 모두 국내산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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