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일본 긴장감 고조...대피훈련도 전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은 이어가자 일본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서둘러 출근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 미에(三重)현에서는 때 마침 당초 예정됐던 북한 미사일 발사를 대비한 대피훈련이 이뤄지면서 참가자들의 긴장감도 한층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부와 미에현 주관으로 쓰(津)시의 소학교(초등학교)와 노인복지시설에서 열린 대피 훈련에는 어린이와 시설 입소자 20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으며, 이시카와(石川)현청에서는 위기관리실 직원 등이 조업 중인 어선에 피해가 없는지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시카와현도 오는 30일 와지마(輪島)시에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대피훈련을 할 예정으로 도야마(富山)현 방재위기관리과 직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 내 15곳에 설치된 방사선량 측정기의 수치를 확인했다"고 해당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