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해외위탁경영 1호 '롯데호텔양곤' 내달 1일 오픈



롯데호텔앤리조트는 8번째 해외 체인호텔이자 첫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인 ‘롯데호텔양곤’이 9월 1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2013년 대우아마라와 체결한 위탁경영 계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롯데호텔양곤을 운영한다. 롯데호텔은 2010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뉴욕, 괌, 하노이, 타슈켄트 등에 호텔을 오픈한 바 있다. 2013년 개관한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가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첫 번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하지만 롯데호텔양곤이 5성급 호텔 브랜드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첫 번째 해외 위탁경영이라 할 수 있다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직접투자 방식을 넘어 위탁경영으로 해외사업 모델을 전환시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체인 호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7월부터는 한국 본사가 파견한 강사진이 롯데호텔양곤 현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하고, 현지 직원들이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직무 교육과 호텔 현장훈련을 받았다.

롯데호텔양곤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스테이케이션 온 홀리데이(Staycation on Holiday)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세느 조식 뷔페 2인, 양곤 일일 투어 프로그램 2인으로 구성했다.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290달러부터 예약할 수 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