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포스코대우, 中 가스관 폭발 타격 곧 회복

포스코대우(047050)가 중국의 가스관 폭발사고로 인해 가스 판매에 차질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대우의 3분기 영업이익이 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초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발생한 가스관 폭발 사고로 미얀마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가스 판매에 타격을 입으면서 3분기 미얀마 가스 판매량이 전년보다 33.5% 감소한 308억 입방피트로 줄었을 것이란 추정이다. 이에 따라 가스전의 영업이익도 474억원으로 전년보다 31.9% 줄어들면서 전체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는 곧 회복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4분기에 포스코대우의 영업이익이 1,248억원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는 포스코대우에 대한 목표주가(3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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