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훈훈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무자비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위해 윤계상은 먼저 제작진에게 장발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했을 뿐만 아니라 가발이 아닌 실제 머리카락 연장술을 통해 더욱 캐릭터의 사실감을 높였다. 또한 시종일관 악에 받친 눈빛은 물론 악독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한편, 칼을 들고 거친 목소리로 연변 사투리를 내뱉으며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은 그 동안 봐온 배우 윤계상을 단숨에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고 압도적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변신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악역의 등장을 알리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박진감 넘치는 범죄액션을 예고하는 <범죄도시>는 올 추석 개봉, 극장가를 시원하게 터트릴 것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