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28일 기자단에 서면을 통해 “조 회장 측이 9월19일에는 반드시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과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회사 자금으로 자택 인테리어 비용을 처리한 혐의로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소환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조 회장 부부는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출석 연기요청서에서 “신병치료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며 “입국하는 대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공동정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이사장의 소환일은 조 회장 조사 후 결정하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