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북미 관계 심층 토론…'정치부회의' 이상복 기자 출연

‘비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설전으로 인해 극한에 치달았던 북-미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는 ‘정치부회의’의 ‘복부장’ 이상복 기자가 출연해 전문성을 더했다.

마크는 최근 북한이 UN안보리 경제 제재에 반발해 “(미국의 영토인) 괌을 포위사격하겠다”고 한 것을 두고 “오히려 괌에서는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였지만, 트럼프가 괌 주지사와 통화하며 ‘이 일로 괌이 알려져서 관광산업이 강해질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논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복 기자도 “트럼프가 ‘둘만 하는 대화’라고 한 것은 꼭 알려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이어 멤버들은 위기의 한반도 정세와 ‘불바다’, ‘화염과 분노’ 등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한 두 나라 지도자들의 강경발언에 대한 각 나라의 반응을 소개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우선 괌이 뭔지 설명하는 보도부터 나왔다”고 말했고, 크리스티안은 “다른 나라와 달리 멕시코는 트럼프의 막말이 놀랍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다행히 북-미 관계는 최근 완화된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앞으로의 관계 해결을 위해 마크는 “트럼프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과 달리 김정은과의 ‘직접’ 만남 가능성을 보였다. 언젠가는 함께 만나 협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레옹’, ‘제5원소’ 등 레전드 영화를 만들어낸 프랑스 거장 뤽 베송이 출연해 “영화 한 편을 위해 40년을 준비한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전 세계 영화, 거장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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