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회의체로 알려져 있다.
당초 상황의 엄중성을 감안해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일단 참석하지 않고 정 실장 주재로 회의를 이어갔다.
이날 NSC 상임위는 40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의 비행거리가 약 2천700㎞로 분석했다. 사거리로만 봤을 때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 볼 수 있으며, 북한이 위협했던 ‘괌 포위사격’이 실제 가능함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발사체는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