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블라인드 채용으로 80여명 뽑는다

채용설명회 9월 5일 aT센터서 개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좋은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40여명이 많은 80여명을 올해 채용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청년고용 의무비율인 3%보다 약 2배 높은 5.5% 수준이다.

철도공단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절차를 설명하고 최근에 입사한 선배들이 참여해 생생한 취업 성공기를 들려주는 채용설명회를 9월 5일 aT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0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채용형 인턴으로 채용한다.

철도공단은 외모, 학력, 연령,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을 배제하고 취업 준비생들에게 공정한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현재 블라인드 채용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철도공단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시간선택제, 고졸자 등 채용을 통해 취약계층의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공단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철도건설과 시설개량사업을 시행해야 하고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등 미래 사업을 이끌 인재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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