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2 발사 장면/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로버트 매닝 대변인은 이날 “북한에 의해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비행했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매닝 대변인은 군 당국이 현재 추가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5시 57분경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 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했으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