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포스터 3종 공개…"행복으로 요리하자"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이하 ‘밥차남’)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오는 9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다.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 시청률 30%를 넘는 굵직한 작품으로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여 왔던 주성우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애정만만세’ 이후 6년 만에 다시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먼저 6인의 메인 포스터가 눈에 확 들어온다. 세련된 주방 공간에서 세 쌍의 커플들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흔들리는 가족, 사랑으로 버무리고 행복으로 요리하다’는 문구와 함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줘 따뜻한 가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어진 포스터는 13명의 대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보다 더 따뜻한 모습. 하지만 남자와 여자들이 따로 모여 있는 모습을 비춰주면서 극의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인 만큼 한 명 한 명 인물들의 캐릭터에 숨겨진 스토리를 상상하게 만드는 안성맞춤 포스터로 제 격이다.

마지막으로 주연 커플들의 캐릭터를 확연히 보여주는 커플별 포스터는 각자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졸혼 당하는 김갑수-김미숙 커플, 청춘 남녀의 짠내나는 로맨스 최수영-온주완 커플, 닭살 돋는 달달 로맨스 이일화-심형탁 커플, 좌충우돌 처가살이 박진우-서효림 커플 등 이들에게 펼쳐질 스토리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본격 포스터를 공개한 ‘밥차남’은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사진=MBC ‘밥상 차리는 남자’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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