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2·4분기 모바일 취급고는 TV 취급고의 80%에 이르며 경쟁사들의 40~50% 수준과 비교하여 확연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높은 모바일 쇼핑 비중은 모바일을 통한 소비 증가가 장기 추세라는 점에서 GS홈쇼핑의 성장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유통산업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유통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하지만 홈쇼핑 업체들에 대해서는 투자기회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정부 규제의 방향은 중소사업자 및 자영업자 보호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 홈쇼핑 업체들은 직접적으로 자영업자들과 경쟁하는 구도가 아니며 유통 채널 확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에게 홈쇼핑은 주요 판매 채널이 되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