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마당 넓은 집’ 2부 ‘파도 위의 집’ 편이 전파를 탄다.
넓게 펼쳐진 바다가 앞마당인 섬사람들을 만난다. 목포에서 뱃길로 세 시간 반을 달려야 닿는 우이도.
육지의 방풍나물보다 귀한 갯방풍, 우뭇가사리, 거북손, 고둥, 민어 등 우이도 사람들은 앞마당에만 나오면 얻을 수 있는 싱싱한 재료들 덕분에 배고플 틈이 없다.
바다를 닮아 후한 인심 덕에 여행객이 끊이지 않는 이 섬에 강제윤 시인과 육지의 청년 박명호, 홍동우 씨가 방문한다.
민박집 부부가 직접 빚은 약초 막걸리에 섬사람 인심 듬뿍 얹은 주안상을 받고, 버릴 것 하나 없는 민어회까지 ‘우이도 식 진수성찬’을 맛본다.
2박 3일 여행이 아쉬워 아예 눌러앉고 싶다는 세 사람!
여행객의 마음을 붙잡는 우이도 마당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