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자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별들의 마음’ OST 음원 수익 전액 기부

영화 <공범자들>(제작: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최승호)의 가슴 찡한 여운을 주는 시민참여 OST가 화제다. [별들의 마음](작곡: 정용진, 작사: 유승현, 노래: 주수미, 서에녹, 서지아)이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8월 30일부터 멜론, 벅스뮤직, 엠넷 등 대부분의 음원 사이트에서 서비스 되며 수익 전액이 뉴스타파에 기부된다.

<공범자들>의 OST ‘별들의 마음’은 영화의 엔딩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온다. 시민이 직접 부른 곡으로 세상이 바뀔 때까지, 마지막까지 촛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가진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아름다운 소프라노와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가슴 찡한 여운을 선사하며, 엔딩크레딧 말미에는 스토리펀딩 후원인의 이름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긴다. 또한 서정적인 가사에는 지난 10년간 힘겹게 싸워온 이들에게 주는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정용진 작곡가와 유승현 작사가, 주수미 가창자 등 창작자들은 음원 수익 전액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독립언론단체이자 <공범자들>을 제작한 뉴스타파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뜻 깊은 행보를 보였다. ‘별들의 마음’은 멜론, 벅스뮤직, 엠넷 등 대부분의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오늘부터 서비스되며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영화 <공범자들>은 <자백> 최승호 감독의 신작으로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다. 그 어떤 상업영화 못지 않은 재미와 극적인 감정까지 이끌어내며 개봉 후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13일 만에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작 <자백>을 뛰어넘어 새로운 흥행 역사를 쓰고 있는 <공범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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